일상과 여행

[전라도 남해안 2박 3일 여행] 서울에서 목포, 순천, 여수까지 로드트립 추천 코스

Mehigh 2025. 5. 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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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남해안은 자연과 도시, 그리고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목포, 순천, 여수까지 이어지는 2박 3일의 여행은 바다의 정취와 맛있는 음식,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번 여행은 자가용을 이용한 여유로운 로드트립 일정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1일차: 목포, 바다와 근대가 공존하는 도시에서의 하루

 

이른 아침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하여 약 4시간 정도 이동하면 전라남도 서남부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 도시, 목포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서 간단히 간식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도착 후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합니다.

 

점심 식사: 낙지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목포에 도착하면 먼저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독천식당’은 낙지비빔밥과 산낙지탕탕이로 유명한 전통 낙지요리 전문점으로,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맛집입니다.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낙지 요리는 여행의 시작을 힘차게 열어줍니다.

 

유달산에서 목포 시내 전망 감상

 

 

식사 후에는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을 오릅니다. 정상까지는 가벼운 등산 코스로, 길을 따라 다양한 조각상과 정자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와 목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파노라마가 펼쳐져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체험

 

유달산 하부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최고 높이를 자랑합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스릴 넘치는 풍경을 즐길 수 있고, 투명 바닥 캐빈을 이용하면 더욱 짜릿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선택 관광: 목포 근대역사거리 산책

 

시간이 허락된다면, 목포 근대역사거리를 천천히 거닐어 보세요. 목포 근대역사관과 옛 일본 영사관 건물 등 20세기 초 근대 건축물이 모여 있어 목포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저녁 식사: 꽃게무침과 한정식의 만남

 

‘장터식당’에서는 매콤한 양념의 꽃게무침과 다양한 밑반찬이 어우러진 한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목포의 풍성한 음식 문화와 바다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저녁입니다.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야경

 

저녁 8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펼쳐지는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분수입니다. 음악, 조명, 레이저가 어우러진 20분간의 쇼는 목포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숙박: 호텔 드메르 목포

 

평화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의 ‘호텔 드메르 목포’는 바다 전망 객실과 깔끔한 시설, 조식이 제공되는 4성급 호텔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합니다.

 

2일차: 순천만의 생태와 여수의 낭만을 잇는 여정

 

아침 식사 후 목포를 떠나 약 2시간 거리의 순천으로 향합니다. 드라이브 중에도 푸른 전남의 풍경이 지루하지 않게 동행해 줍니다.

 

점심 식사: 순천의 명물 돼지떡갈비

 

순천에 도착하면 먼저 ‘금빈회관’에서 돼지떡갈비 정식을 맛보세요. 두툼한 떡갈비와 다양한 반찬이 어우러진 식사는 남도 음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도 인상적인 경험이 됩니다.

 

순천만 습지 탐방

 

 

순천만은 광활한 갈대밭과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대표적 자연 생태공원입니다. 갈대숲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S자 갯골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선택) 낙안읍성 민속마을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조선시대 전통 마을을 간직한 낙안읍성 민속마을도 방문해 보세요. 돌담길과 초가집이 어우러진 풍경은 고즈넉하고 아름답습니다.

 

여수로 이동 및 저녁 식사

 

순천에서 여수까지는 차량으로 약 40분 소요됩니다. 여수 도착 후 ‘꽃돌게장 1번가’에서 신선한 간장게장 백반을 맛보며 바다의 풍미를 즐겨보세요.

 

여수 밤바다 감상

 

식사 후에는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감상합니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왕복하며, 조명으로 수놓인 여수의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숙박: 히든베이 호텔 여수

바다 전망과 모던한 객실이 인상적인 히든베이 호텔에서 둘째 날 밤을 편안하게 마무리합니다.

 

3일차: 오동도 산책과 여수 해산물로 여행 마무리

 

여행 마지막 날은 여수의 대표 명소 오동도에서 시작합니다. 조용한 아침 산책을 하며 바다와 어우러진 동백숲, 절벽, 등대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세요.

 

여수 수산시장 및 이순신광장 구경

 

오동도 방문 후에는 여수 중앙동으로 이동하여 수산시장과 이순신광장을 둘러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여수 특산품을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갓김치를 구입해보셔도 좋습니다.

 

점심 식사: 복춘식당 아귀찜

 

‘복춘식당’에서는 매콤하고 담백한 아귀찜, 장어탕 등 해산물 한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식사로 남도의 진한 풍미를 느껴보세요.

 

서울로 복귀

 

여수에서 서울까지는 약 4시간 30분~5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며 안전하게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팁

 

이번 전라도 남해안 2박 3일 코스는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각 도시의 핵심 명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각 지역의 명물 음식과 자연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커플, 가족, 친구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행 중에는 휴게소 이용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각 명소의 주차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즐거운 전라도 로드트립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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